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용의자 검거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용의자 검거 (사진: JTBC 뉴스 캡처)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21일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 30대 남성 변씨를 서산휴게소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서로 압송된 변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사과만 전할 뿐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서울대공원 주변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잔혹하게 훼손된 채 발견,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파악해 변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변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방문한 A씨가 도우미 여성을 교체해 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난동을 부렸고, 이에 발생한 다툼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신을 토막내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과 달리 변씨가 시신을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유기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던 점에 의혹을 품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

충격적인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이 용의자 변씨의 검거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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