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갈치 5701t 전년보다 29% 늘고 고등어 846t 57% 증가 

갈치, 고등어, 참조기 등 주요 어종의 어획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2018년 2분기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제주도 어업생산량은 1만8302t으로 전년 동기(1만9942t) 대비 8.2%(1640t)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어획된 옥돔은 354t으로 전년 같은 기간(613t)보다 46.1%(259t)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제주 연근해 해역에 옥돔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근해자망어선의 출어가 자연스레 줄면서 어획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제주지역 주요 어종인 갈치는 5701t으로 전년 2분기 4411t보다 29.2%(1290t) 증가했고, 고등어는 846t으로 전년동월 539t보다 57.0%(307t) 늘었다. 

최근 들어 어획량이 급감했던 참조기 역시 14t으로 전년 동기 1t보다 1300%(13t) 급등했고, 전갱이류도 627t으로 전년동월 135t보다 364.4%(492t) 증가했다. 

넙치의 경우 출하 규격 미달로 인해 올해 2분기 생산량이 5760t에 그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472t(20.4%) 감소했다.

반면 가자미류와 돌돔의 경우 2분기 들어 출하 규격에 도달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1%와 58.5%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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