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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포 노선 오전부터 정상운행 임시편 88편 등 565편 예정
태풍 길목인 울산 청주 김해공항 노선 일부 결항 대책반 가동

태풍 솔릭으로 이틀간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24일부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류객 이용을 위해 임시편이 투입되는 등 제주공항은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6분께 김포에서 출발한 진에어LJ931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공항 기점 항공편 565편(출발 277, 도착 288)이 운항, 10석7350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틀간 발이 묶인 체류객 이송을 위해 79편이 임시편으로 증편됐다.

태풍 솔릭이 애초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내륙을 이동하면서 가장 이용이 많은 제주-김포 노선에서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게 되면서 체류객 이송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에 한때 놓인 울산과 청주, 김해 노선에서는 7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22일 오후부터 항공기 결항이 시작돼 23일까지 이틀간 650편이 결항했다. 이로 인해 5만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이도하지 못했다.

24일부터 주말까지 제주국제공항에는 항공편을 구하려는 체류객과 주말휴일 제주를 오가는 도민과 관광객으로 당분간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공사와 항공사들은 체류객을 최대한 이른 시간에 이송하기 위한 대책팀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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