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현재 양돈농장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백신접종 교육을 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구제역 백신접종 교육은 서귀포시 관내 양돈농가(84곳)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및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등록한다.

이어 오는 9월 1일부터 28일까지 1개월간 양돈농장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농장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공수의사 등)와 일대일 매칭해 농장 상황에 맞는 교육과 백신접종 실습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외국어로 제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제역 예방백신 항체 형성률 제고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및 농장주(관계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요령에 대한 현장 방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서귀포시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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