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18 서귀포시 통장·통 사무장 역량강화대회 개최 

서귀포시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무장의 역량강화와 마을 현안을 건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 통장연합회(회장 강성준)는 28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통장 및 통 사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마을의 숙원사업을 비롯해 통 행정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건의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안건으로 △보목 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주민숙원사업 해결 △검은여 용천수를 가뭄 시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 △서귀포수협 인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조성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주차단속 시간 조정 △도시계획 도로개설 및 경로당 신축 등이 제기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건의사항에 대해 "우선 시행 가능한 사안은 바로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거나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확인하고,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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