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4일 98마리 상장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가 주관하는 올해 하반기 첫 경주마 경매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경매에 상장될 수 있는 말은 마사회 및 생산농가 보유‧생산 2세마, 0세마로 혈통등록을 필히 마치고, 소유자에 의해 판매 신청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경매에는 98마리가 상장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회에 걸쳐 경매가 진행됐으며, 상장된 307마리 중 101마리가 낙찰돼 32.9%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 평균가는 4700만원, 최고 낙찰가는 1억5000만원이다.

경매방식은 첫날 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경매 시행 전 경주마들이 200m를 전력 질주하게 하는 방식인 브리즈업이 시행되고, 둘째 날에 전자식 경매 제도를 이용해 진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국내산 경주마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시설 확충과 우수능력의 경주마 생산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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