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 작 '제주의 신'

서귀포예술의전당 9월 3일부터 기획전시

제주를 찾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제주를 바라보고, 기억하며 추억하는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으로 기획전시 '제주기행, 길에서 만나다 展'을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제주의 여러 모습들을 작가들의 다양한 조형언어로 선보임으로써 감상자들에게 제주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작가로 강술생, 강은정, 고보형, 고순철, 고윤식, 고윤정, 고은, 김강훈, 김남흥, 김산, 김성란, 김수연, 김승범, 김진수, 김창희, 김혜숙, 문창배, 박길주, 박성배, 박성진, 박순민, 신승훈, 오민수, 유창훈, 이미선, 이성종, 이승수, 이옥문, 이지유, 이창희 장근영, 최창훈, 한윤정, 허정숙, 현덕식, 홍시아, 홍진숙 등 37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제주의 풍광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작가들은 제주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오름', '바람', '해녀', '섬', '돌담', '한라산', '곶자왈', '화산', '올레', '돌하르방' 등 누군가는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은 사라져가는 제주의 풍경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이순열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기획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제주기행, 길에서 만나다' 기획 전시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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