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일 U-18 국제축구대회 4일 개막 9일 결승전
제주제일고·서귀포고·제주U-18 등 도내 3팀 등 12팀 참가

 

오영철 회장.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제주에서 우정의 맞대결을 치른다.

서귀포시체육회와 서귀포시축구협회(회장 오영철)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가 주관하는 '제1회 한중일 U-18 국제축구대회'가 4일부터 9일까지 한국 6개 팀을 비롯해 중국 4개 팀, 일본 2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참가해 서귀포시 걸매축구장 A구장과 B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유나이티드U-18, 제주제일고, 서귀포고 등 도내 3개 팀과 전북현대U-18, 서울중앙고, JSUNFC 등 국내 6개팀이 출전하며 중국 베이징궈안, 허난젠예, 라오닝홍원, 창춘야타이 등 4개 팀, 일본 자수파군마, KISFC 등 2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방식은 각 조 3개팀, 4개조(A·B·C·D)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후 각조 1위 팀끼리 맞붙어 1-4위 결정전을 치르고 각조 2위 팀 간 5-8위, 각 조 3위 팀끼리 10-12위 결정전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대망의 1-2위 결정전은 오는 9일 오후 3시 걸매B구장에서 치러진다. 

대회 시상은 단체상으로 우승, 준우승, 3위, 페어플레이상을, 개인상으로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감투상, 지도자상, 최다득점상을 각각 수여한다. 

대회를 준비한 오영철 서귀포시축구협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의 축구선수들을 초청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아시아 국제축구 교류 증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