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작가는 모두 11명. 주로 구상계열의 작가들이 참여해 제주의 풍광과 삶의 모습들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서양화가 김택화씨는 유화작품인 ‘샛별오름’을 출품한다. 고른 봄볕이 고인 오름과 그 들녘에는 풋것들이 이미 움을 틔우고 있다.
또 김연숙씨는 꼴라그라프 작품인 ‘봄에’를, 한국화가 강동언씨는 수묵화 ‘상황’을 출품했고, 김용환·안진희·박성진씨는 아크릴릭을 이용해 각각 ‘이미지 30P’‘舞-자연’‘무제’를 표현했다. 생명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조각가 강민석·김방희·성창학·김상현·양용방씨 등은 석고나 브론즈·철·FRP 등의 소재를 이용해 ‘흔적’‘돌담에서-0203’‘개’‘살아가기-자유인’‘일출’등의 작품을 냈다.
전시 개막=20일 오후 3시. 문의=748-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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