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 산지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부터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7~8일 30~80㎜,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기상청은 7일 아침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한라산을 경계로 남과 북의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8일은 흐린 후 오후에는 구름 많겠으나 남동부와 산지에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휴일인 9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3도, 최고 27~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