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제제지역 청소년들의 꿈꾸는 수학여행이 시작됐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지난 7일부터 '제주 청소년 꿈꾸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제주도아동복지협회(회장 김순실)와 도내 전체 4개 아동복지시설의 교육여행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학여행에 필요한 항공료와 숙박비, 체재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 청소년 꿈꾸는 수학여행'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항공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한 활동들을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수학여행 첫 날 제주항공을 방문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이 비행을 준비하는 승무원 라운지와 종합통제본부 등을 견학하고,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직업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항공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찾아내고 지속성 있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아동복지시설 교육여행 지원 외에도 매년 제주지역 4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수도권 교육여행에 필요한 항공권을, 제주보육원에는 영어수업과 교육여행 등을 11년째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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