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해 서귀포시 동지역과 동부지역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723개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900만원과 지방비 3600만원을 확보하여, 보행자용 현수식 도로명판 283개, 벽면형 도로명판 440개를 설치한다.

기존 도로명판은 차량용 도로명판 위주로 설치됨에 따라 보행자용 도로명판 723개를 교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에 확충 설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보행자의 이동이 많고 복잡한 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집중 설치해 주민불편과 혼란을 해소하고 누구나 도로명판을 따라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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