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제4대 교육위원선거를 뽑는 학교운영위원 수가 확정됐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02년도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77개교에서 선출된 학교운영위원은 1907명으로 지난해 1903명보다 4명 증가했다.

위원구성을 보면 학부모위원 896명(47%), 교원위원 675명(35.4%), 지역위원 336명(17.6%)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472명(77.2%)로 여성 435명(22.8%)에 비해 1037명·54.4%포인트가 많다.

학교운영위원의 연령은 40대가 928명(48.6%)으로 가장 많고, 50대 506명(26.5%), 30대 326명(17.1%), 60대이상 146명(7.7%), 20대 1명(0.05%) 순이다.

또 학부모·지역위원 1232명중 비교적 활동시간이 자유로운 위원은 자영업 527명, 농·어업 266명, 주부 167명, 무직 71명 등 1031명(83.7%)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회사원 143명, 공무원 49명, 교원 9명이다.

교원위원 675명의 소속 단체는 한국교총 583명(86%), 전교조 41명(6%), 한국교총·전교조 중복가입 3%(21명)으로 파악됐다.

임기 1년의 학교운영위원은 교육위원 7명의 선출권을 행사하는 한편 예·결산 및 교육과정 등 학교운영의 중요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