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서귀포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법환지구 삼무형 도시주거환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52억3000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시주거환경사업의 하나로 서귀포시 법환동 1280번지 일원에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L=360m, B=8m)을 개설 및 확·포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관련부서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또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실시설계 마무리에 앞서 지난 11일 법환동마을회관에서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실시설계와 관련한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주민들은 법환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여건조성을 위한 인도 신설, 편입토지 보상금액의 현실화 고려 등을 주문했다.

한편 서귀포시 New 삼무형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제주의 삼무(三無) 정신을 바탕으로 빈곤(거지)·범죄(도둑)·차별(대문)이 없는 드림(DURIM-Design for Urban and Residence IMprovment) 도시주거공간으로 개선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2017년 5월부터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지정 용역을 착수해 올해 2월에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사업면적은 3만311㎡이며, 주요사업내용으로는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 개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CCTV, 보안등 설치 등이다.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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