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12일 개최
국학기공 오도롱경로당 1위

해안경로당과 체육회관라인댄스팀이 도내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최고 댄스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지역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선도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18 제주특별자치도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도내 어르신 및 가족, 동호인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제주시 한라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 어르신체조경기 생활건강체조부문은 해안경로당이 온평리동호회와 동부종합사회복지관실버댄스일출을 각각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생활댄스체조부문은 체육회관라인댄스팀이  영락복지관팀과 도노인복지관둥그레당실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볼링 남자개인전 1위는 김덕보(제주실버연합) 어르신이 차지했고  황적인(제주실버연합)· 이영준(제주시니어) 어르신이 각각 뒤를 이었다. 여자 자개인전 1위는 강월수(제주실버연합) 어르신이, 2위는  부행자(제주시니어), 3위는 김영자(제주실버연합) 어르신이 수상했다.

국학기공부문 1위는 오도롱경로당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위는 신효월라봉과  3위는 신례청솔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개회식에서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 노후를 위해 다양한 고령친화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제주도청에 '노인장수복지과'를 신설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100세 시대에 걸맞은 어르신 복지지원체계를 확립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과 사회 참여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원희룡 도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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