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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대체공휴일인 26일까지 모두 20만5536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4만1107명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객 4만6451명보다는 11.5%(5344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에는 추석연휴와 개천절 등 공휴일이 겹친 황금연휴기간(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에는 모두 51만969명이 제주를 찾았다.

일별로 보면 22일 4만5116명, 23일 4만4607명, 24일 3만9613명, 25일 3만8027명, 26일 3만8173명 등이다.

교통편별로는 항공편 18만8431명, 선박 1만7105명 등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정기편 1113편과 특별기 28편 등 모두 1141편(도착 기준)이, 국제선은 정기편 99편, 부정기편 7편 등 모두 106편이 운항되며 선박은 33편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와 제수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면서 입도객 증가폭이 둔화됐다"며 "제주를 찾는 입도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입도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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