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왼쪽)과 이승헌 총장이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뇌교육 공립학교 보급 등 공로 인정

제주도 명예홍보대사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엘살바도르 정부로부터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상을 수상했다.

'호세 시메온 까냐스'상은 인간의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박애주의의 큰 실천을 한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이 총장은 내전, 빈곤, 폭력 등에 노출된 엘살바도르에 UN과 한국 교육부 등과 협력해 한국의 뇌교육을 보급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교 내 평화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총장은 201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8년간 한국의 뇌교육을 엘살바도르 공립학교 1800곳으로 확대 보급했다.

뇌교육의 효과와 가치를 직접 체험한 엘살바도르 교사 500여명이 정부에 포상을 추천하면서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 총장은 "엘살바도르는 뇌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변화시켰다. 한 나라의 교육을 바꾸고 평화 문화를 조성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뇌교육을 가르치는 2000명이 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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