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이완타이거항공만 운항중
이스타항공 24일부터 주2회 예정
국내항공사 취항 5년여만에 재개

제주-대만 하늘길이 넓어진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13년 제주-대만 노선 취항 중단 이래 5년여만에 국내 항공사 운항이 재개됐다.
현재 제주-대만 노선을 잇는 항공사는 대만의 타이완타이거항공 밖에 없다.

이스타항공이 제주-대만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최근 들어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크게 느는 등 높아진 시장성을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1만94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443명에 비해 70.4%(8051명) 증가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3일까지 동남아 노선 항공권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파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8만59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