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당국이 추석 연휴(22~26일) 화재 예방 등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9일) 소방 출동은 화재 20건, 구조 364건, 구급 1511건으로 집계됐다.

오는 추석 연휴에도 재난 상황때 신속 대응하기 위해 21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여객터미널에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에 사고에 대비한다.

또 연휴 기간 119를 통해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환자 의료지도 등 구급상황 관리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도소방안전본부는 경찰을 비롯해 전기·가스 등 관련 기관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2000명도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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