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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추석연휴 제주를 찾는 입도객이 늘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귀향 행렬이 시작되는 22일 A항공사의 제주행 예약률은 김포는 만석을, 부산과 광주는 각각 98%와 99%를 기록하고 있다. 23일에는 김포와 부산, 광주가 각각 98%, 88%, 92%를 보이고 있다.

B항공사의 경우 22일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은 만석인 상태다. 특히 청주-제주 노선은 21~24일 예약이 마감됐다.

이 기간 도내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예약률은 80%에 달하고 있다. 렌터카 예약률은 70%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 메종글래드 제주의 추석연휴(22~25일) 예약률은 82%를, 롯데호텔제주는 70%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8년 추석연휴 기간 입도 동향'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 모두 20만5536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별로는 22일 4만5116명, 23일 4만4607명, 24일 3만9613명, 25일 3만8027명, 26일 3만8173명 등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추석에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석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2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입도객 환영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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