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 0~5세 아동 3만131명에게 처음으로 이달 21일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21일 전국 아동수당 첫 급여 지급대상자가 192만3322명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전체 0~5세 아동 3만5601명 중 이달 14일까지 3만3821명(95%)이 신청했다. 신청 아동 중 3.1%인 1036명은 탈락했다.

제주 9월 급여 확정 아동 수는 3만131명으로, 89.1%의 지급률을 보였다.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9월 21일 지급받지 못한 아동이 이후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월 말에 9월분까지 소급해 지급된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9월 급여 지급률은 경북과 강원이 91.7%로 가장 높았고, 서울(69.1%)이 가장 낮았다.

탈락률은 제주가 서울(6.1%), 경기(3.2%) 다음으로 높았고, 전남(1.0%)이 가장 낮았다

월 10만원인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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