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전국체전 34개 종목 696명 출전
전력분석 기록종목 36개·개인단체 17개·체급 27개 예상

제99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8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라북도 익산시를 주무대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34개 종목 696명(본부임원 78명, 감독.코치 103명, 선수 5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 8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지난 7일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 등과 분석한 전력과 대응 전략 등을 내놓았다. 

기록종목에서는 제주체육의 효자종목 수영 13개를 비롯해 육상 9개, 역도 5개, 자전거 4개, 양궁 3개, 사격과 산악 각각 1개 등 총 36개 이상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체조 6개, 근대5종 3개, 볼링 2개, 골프·댄스스포츠·배드민턴·탁구·스쿼시·테니스 등 6개 종목에서 각각 1개 등 총 17개 이상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 체급종목에서는 유도 8개, 레슬링 7개, 태권도 5개, 복싱 4개, 씨름 3개 등 총 27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도체육회는 수영, 사격, 산악, 양궁, 역도, 육상, 자전거, 골프, 승마, 근대5종, 댄스스포츠, 바둑, 배드민턴, 볼링, 체조, 탁구, 테니스, 레슬링, 복싱, 보디빌딩, 씨름, 유도, 태권도 등 23개 종목의 백중세 경기에서도 깜짝 메달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체육회 김대희 사무처장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실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 수립으로 맞춤형 집중 훈련을 실시해 종목별 상위 입상을 위한 행정지원과 선수단 사기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선수단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6개 등 모두 80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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