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클럽 발기인총회 28일 개최
회장 선임 등 9건 의결

2018년도 전국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제주 선정에 따른 스포츠클럽 발기인 총회가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7월 지역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체육을 생활화하고 전문체육인 양성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등 체육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지난 8월 28일 대한체육회와 제주스포츠클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 후속조치로 제주도체육회는 오는 28일 오후 5시 도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제주스포츠클럽 발기인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안건으로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선정 현황 보고에 따른 보고사항 1건과 발기인총회 의장 선출의 건, 설립취지문(안) 채택의 건, 정관(안) 심의. 의결의 건, 출연내용(안) 채택의 건, 회장선임의 건을 포함한 총 9건의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제주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로부터 연 3억 원(최대 3년간 9억 원)과 지방비 10%를 지원받아 거점체육시설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과 도체육회관 1층 실내체육관에서 운영한다.  농구, 탁구, 요가, 댄스스포츠, 에어로빅스체조 종목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추가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도민 누구나 손쉽게 운동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도내 스포츠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제주스포츠클럽의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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