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뗄 수 없을 만큼 경쾌하고 재미있는 소설이 출간됐다.
신인 작가 배준의 첫 소설 '시트콤(저자 배준)'이다.
소설 '시트콤'은 이 시대 대한민국 세태를 노골적이고 극단적으로 그려낸다.
하지만 평하거나 일갈하지 않고 인물의 행동으로 한국에 사는 학생과 선생, 학부모의 삶을 드러낸다.
깊게 생각하는 인물이 없고 대화와 행동으로 이야기가 진행돼 어떤 독자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 소설은 제1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이다.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이어나갈 시리즈인 '새소설'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자음과모음·1만3000원.
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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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상상은 어디까지일까? 현실에서 우리 주위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를 창작으로 끌어냈다니 작가님의 지혜를 다음소설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