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 (사진: JTBC '제3의 매력')

'제3의 매력' 이솜과 서강준이 파국을 맞았다.

29일 방송된 JTBC '제3의 매력'에서는 이솜(이영재 역)이 서강준(온준영 역)의 초대를 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3의 매력'에서 이솜은 짝이 없어 시무룩하게 입구를 지키고 있는 서강준의 앞에 깜짝 등장했다. 이솜은 빨간 물방울 원피스를 입은 채 "나 왔다"며 인사했고, 서강준은 기쁨을 숨기지 못하며 만지작거리던 장미꽃을 건넸다.

이솜은 서강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끄러운 주변을 살피던 이솜이 당차게 서강준에게 먼저 연애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유쾌한 하루는 갑작스레 끝을 맞고 말았다. 이솜을 질투한 서강준의 친구가 "너 고졸이잖아"라며 "남자 꼬시려고 사칭한다는 말은 못 하겠나 보지?"라며 비난을 퍼부은 것.

심지어 "머리나 마는 시다 주제에"라는 비난이 이어지자 이솜은 뺨을 때리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고, 격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서강준은 "그만해!"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을 뿐 이솜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홀로 바닥에 넘어진 이솜을 두고, 서강준은 자신의 친구를 부축해 일으켜 주었다.

이솜은 서강준의 태도에 실망해 말없이 노려보다 자리를 떴다. 뒤늦게 서강준이 이솜의 뒤를 쫓았지만, 텅 빈 거리를 아무리 달려도 이솜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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