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4일 서식지 복원 행사
선흘곶자왈 먼물깍 습지서, 함덕초 선흘분교생 참여

멸종위기 곤충 '물장군' 서식지 복원을 위해 초등학생들이 고사리손을 보탰다.

제주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4일 선흘곶자왈 먼물깍 습지에서 함덕초등학교 선흘분교 학생들과 물장군을 서식지 복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2018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축제의 일환이다. 연구소는 습지보호구역인 먼물깍 습지에 물장군을 복원하는 것으로 곶자왈의 생물군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물장군은 국내에 서식하는 수서 곤충 중에서 가장 큰 종(種)으로 국내에서는 서해안 일부와 제주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 농약 살포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