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결항 결정 잇따라…“운항 여부 확인해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국제선 9편(도착 3편, 출발 6편)과 국내선 110편(도착 68편, 출발 47편)이 결항했다.

또 국제선 3편(도착 1편, 출발 2편)과 국내선 57편(도착 9편, 출발 48편)은 지연됐다.

국제선 17편(도착 10편, 출발 7편)과 국내선 181편(도착 94편, 출발 87편)은 정상 운항했다.

당초 제주공항에는 국제선 42편(도착 20편, 출발 22편)과 국내선 450편(도착 226편, 출발 224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항공사들의 결항 결정도 잇따랐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결항을 결정했다. 또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 이후, 이스타항공은 오후 4시30분 이후 결항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2시30분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결항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후 6시를 전후해 대다수의 항공기가 결항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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