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양지선)이 서귀포시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은 지난 5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 교육발전 사업 추진과 지역 교육 불평등 해소, 청년인구 감소 문제 대책 마련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사단법인 사단법인 점프(대표 이의헌)와 힘을 모아 내년 1월까지 지역과 청년이 함께 변화하는 '청(靑)정(停)지역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이 머무르는 지역'이라는 뜻의 청정지역 프로젝트는 지역의 교육 불평등 문제와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시의 청년들이 지역 마을에 살면서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다. 

서명숙 이사장은 "서귀포시 청소년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뜻있는 분들이 힘을 모은 만큼 교육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양지선 이사장은 "이번 제주올레와 서귀포시발전기금의 업무협약으로 서귀포시 교육의 든든한 지지자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을 살리고, 청년도 사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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