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제주문화상징' 수업

제주지역 고등학교에서 딱딱한 수업 대신 제주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는 지난 3월부터 학교에서 '제주문화상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문화상징은 제주형자율학교(다혼디배움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는 수업이다. 

제주문화상징 수업은 현 교육과정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제주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내용 등으로 구성했다.
채칠성 교장은 "제주문화상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바로 알고 자부심을 가져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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