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이 푸르름이 가득한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말과 경마를 주제로 한 가족단위 각종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본격적인 건전 경마 문화보급과 정착에 나설 예정이다.

도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푸른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9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사생대회를 올해는‘어린이날 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의 행사(사생대회)외에 글짓기,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을 확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날 경마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가 열리는데 사생대회는 말과 경마공원을 소재로, 글짓기 대회는 말과 사람을 주제로 한 시와 산문으로 나뉜다.

도내거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심사는 객관성을 확보하기위해 한국미술협회, 아동문학협회에 위탁해 입장자를 선정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노래자랑을 비롯해 야외극장 운영·보물찾기·페이스 페인팅·풍선 나눠주기·케릭터와 사진 찍어주기 등의 부대행사 시행으로 경마공원의 어린이 축제가 명실공히 도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제6경주(1000m)에서는 4코너를 돌면서‘연수정’,‘철인여왕’,‘신예 돌풍’이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 사진판정결과 우승‘철인여왕’에 이어 2착은 ‘연수정’과 ‘신예돌풍’이 동착으로 판정돼 경마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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