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후 23% 증가

제주시(자료사진).

외국인을 포함한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시는 지난 9월말 기준 인구수가 50만335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내국인은 48만4817명이며, 나머지 1만5518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2006년말 40만5819명에 비해 23%(9만4516명) 늘어난 규모다.

제주시 인구중 남성은 25만2175명으로 여성 24만8160명보다 4015명 많았다.

지역별 인구수를 보면 읍면지역의 경우 애월읍 3만6182명, 한림읍 2만4913명, 조천읍 2만4594명 등 순이며, 동지역은 노형동 5만5759명, 이도2동 5만455명, 연동 4만3219명, 일도2동 3만4975명, 아라동 3만4103명 등 순이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아라동으로 2006년말 1만2990명에서 3만4103명으로 163% 급증했다. 뒤를 이어 오라동 144%, 삼양동 134%, 외도동 62%, 애월읍 38%, 한림읍 24%로 외곽지역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추자면, 일도1동, 용담1동, 일도2동 등 일부지역 인구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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