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칼호텔(총지배인 황규진)이 오는 29일 개관 6주년을 맞아 기념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칼호텔은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2층 그랜드볼룸에서 독일 ‘튀빈겐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 다양하고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튀빈겐 챔버 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왈츠’를 비롯해 엘가 ‘사랑의 인사’리프 ‘카바티나’,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3개의 소품’,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마스네의 「타이스」 중 ‘메디테이션’, 바르톡의 ‘루마니안 춤곡’등이 연주된다.

 또한 지휘자 구드니 에밀손이 직접 편곡한 우리나라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청산에 살리라’도 연주된다.

 이에 앞서 오후6시부터는 각 업장별 주방장들의 깔끔하고 세련된 솜씨로 만든 호텔 최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디너행사가 열린다.

 1957년 핼무트 칼기르 교수에 의해 창단 된 튀빈겐 챔버 오케스트라는 모리스안드레, 하인츠 홀리거, 작케스 루이스, 나틴 밀스타인 등 유명 음악인들이 많이 거쳐갔으며 지금은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구드니 에밀손이 이끌고 있다. 입장요금은 4만원(식사포함)이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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