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로버트 제이콥슨(32·미국)이 SK텔레콤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제이콥슨은 25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남코스(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제이콥슨은 올해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퀼리파잉스쿨을 치러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낯선 선수.

지난해 챔피언 위창수(30·미국명 찰리 위)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제이콥슨에 1타 뒤진 공동2위를 달려 대회 2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한국남자골프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와 아시아투어의 강호 제임스 킹스턴(남아공), 타미르 후세인(파키스탄) 등도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제이콥슨을 추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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