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대회 2일째인 13일 전주시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10m에 출전한 고현주·문나윤 조가 금빛 연기를 펼치며 도선수단 첫 금메달을 장식했다. 전북 전주시에서 김대생 기자

제99회 전국체전 대회 3일째 금6·은17·동24 등 총 47개 획득
다이빙 싱크로 고현주·문나윤 첫 금메달 신고
수영종목서 10개 메달 합작...연고팀 양궁서 14개 추가

주말 금빛 낭보를 전한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목표메달(80개)을 향한 힘찬 질주를 선보였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시를 주무대로 14개 시·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3일째인 14일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3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확보, 3일간 금메달 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 등 총 47개의 메달을 신고했다. 

제주도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수영 다이빙종목의 고현주·문나윤(제주도청)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시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싱크로다이빙10m에 출전한 고현주·문나윤 조는 280.89점을 획득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경영 여자일반부 정소은(제주도청)도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자유형 50m결선에서 25초68의 기록으로 금빛 레이스를 이끌었다.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도 금빛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춘향골체육공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레슬링 남자일반부 자유형 57kg급 결승전에서 송현식(국군체육부대)은 순광명(전북)을 판정으로 제압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수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이어 우도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7개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레슬링이 3개(금1, 동2), 육상 2개(은1,동1), 배드민턴과 산악, 역도에서 각각 은메달 1개, 체조 동메달 3개, 태권도 동메달 2개, 댄스스포츠와 탁구에서 각각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특히 제주연고팀(현대제철·현대백화점)들의 활약도 여느 대회보다 빛났다. 양궁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육상, 수영, 자전거, 근대5종,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6개 이상의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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