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삼락 우승장면.

제주도지사배대상경주 클래식·오픈경기 각각 1위

'군자삼락'과 '송악찬가'가 제주도 최고마로 등극했다.

도내 최대 상금(3억2000만원)이 걸린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지난 13일 렛츠런파크제주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5세이하, 1200m)'에서 군자삼락(4세)이,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에서 송악찬가(4세)가 나란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제6경주 클래식경기에서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군자삼락은 경주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 지난해 제주도지사배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앞서 열린 제5경주 오픈경주에서는 송악찬가가 경기초반부터 선두를 지켜는 이변 속에 한라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대상경주는 해마다 열리는 각종 대상경주 가운데 최고의 경주상금(각 경주별 1억6000만원)을 놓고 펼치는 제주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의 진검승부의 장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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