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이달 말까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126개소의 집단급식시설에 대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보관 적정 여부 △무허가(신고), 무표시 원료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장 등 내부 청결 상태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ATP기(세균오염도측정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현장에서 식중독예방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도마, 칼, 행주 등의 기구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모든 음식물과 물은 항상 익히거나 끓여먹도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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