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자료사진).

국토부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 주 1466회 인가
전년보다 1.1% 감편…인천 노선 재개도 무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이 좁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동계시즌(10월 28일~내년 3월 30일)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계시즌 12개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횟수는 주 1466회(이하 왕복 운항 기준)로 지난해 동계기간 주 1482편보다 주 16편(1.1%) 감편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제주-김포 노선은 주 2편(주 820편→주 818편), 제주-김해 노선은 주 7편(주 225편→주 218편), 제주-대구 노선은 주 9편(주 114편→주 105편)이 각각 줄었다.

제주-울산 노선은 지난해 동계기간 17회에서 19회로 유일하게 2회 증편했다.

제주-청주 등 나머지 노선은 지난해 동계시즌과 동일하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말부터 중단된 제주-인천 노선 운항은 재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기 공급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선 운항은 전체적으로 소폭 감편됐으며, 항공사의 기재 대체 운영 등에 따른 공급좌석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는 바뀌는 동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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