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건강도지수 91.5로 전달보다 3.3p 하락 
제조업 97.7 전달보다 4.5p 떨어지며 기준치 100 밑돌아

올해 11월 제주지역 중소기업 경기가 계속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관광 등 비제조업은 물론 제조업도 내수부진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018년 11월 제주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1.5로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비제조업 SBHI는 86.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제조업보다 경기상황이 좋았던 제조업 SBHI의 경우 97.7로 전달보다 4.5포인트 떨어졌으며, 낙관과 비관의 기준점인 100을 밑돌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경기악화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10월 업황실적 SBHI의 경우 86.2로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지만 제조업은 88.6으로로 전달보다 9.2포인트나 떨어졌다. 그나마 비제조업은 추석명절 등의 영향으로 84를 기록해 전달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도내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사항 조사에서(중복응답)는 업체간 과당경쟁이 5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건비 상승은 47.9%, 내수부진 38.3%, 인력확보곤란 36.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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