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부유물 감김 선박이 잇따라 발생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6시31분께 차귀도 북서쪽 55㎞ 해상에서 20t급 한림선적 K호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곤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앞서 30일 오후 6시17분께에도 제주시 함덕 북쪽 3㎞ 해상에서 9.77t급 성산선적 Y호가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 조치하고, 사고 당일 K호는 한림항으로, Y호는 제주항으로 각각 예인했다. K호와 Y호의 선원 전원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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