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총영사관, 4일 도내 한중우호단체 간담회 개최
"활발한 교류로 상호 발전하는 프로그램 많아져야"

"정부 차원의 꼬인 외교문제에 대해 민간 외교를 통한 긴장 완화, 교류, 교역을 통해 외교적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총영사 펑춘타이)는 4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2층 라마다볼룸에서 2018년 제주 한중우호단체 초청 민간교류 간담회를 열고,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날 자리에는 펑춘타이 총영사와 제주한중교류협회, 한중문화협회제주지회,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 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청공무원중국문화알기동호회, 원중국어문화아카데미, 제주화교화인중평화통일촉진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강영식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장은 "제주는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왕래하는 외교적으로 아직 중요한 지역"이라며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완성을 통한 제주발전에 한중 우호단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한중 우호 지도자를 양성할 방침"이라며 "한중우호단체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손희진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제주지회장은 "민간 차원의 교류를 지속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의 외교"라며 "우리의 맘을 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제주의 길"이라고 한중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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