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전 전국생활체육 아쿠아로빅대회 2위 차지

제주아쿠아로빅동호인들이 전국무대에서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써내며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아쿠아로빅협회(회장 이정혜)는 지난 4일 대전 한밭수영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30개팀이 출전한 '2018 대전 전국생활체육 아쿠아로빅대회'에서 홈팀 대전 한밭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라아쿠아협회 31명을 비롯해 백록동호회 1명 등 총 32명이 출전한 제주아쿠아로빅동호인들은 이날 '시계바늘'과 '귓방망이' 등 2곡의 선율에 맞춰 혼연일체가 돼 전국 참가팀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 제주아쿠아로빅동호인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개월 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김천대 총감독의 지휘 아래 하루 30분씩 호흡을 맞추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2회 연속 입상의 기염을 토했다. 제주아쿠아로빅동호인들은 지난해 11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혜 제주아쿠아로빅협회 회장은 "2개월여간 맹훈련에 시간을 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쿠아로빅을 제주도체육회 정가맹단체로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정혜 회장은 전국생활체육아쿠아로빅 경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쿠아로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아쿠아로빅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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