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사2' 에즈라 밀러 수현

'신동사2' 에즈라 밀러 수현 (사진: 수현 인스타그램, 키얼스티 플라 유튜브)

'신동사2' 에즈라 밀러가 수현을 향한 인종차별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에즈라 밀러와 수현과 나눈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에즈라 밀러와 수현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열연을 펼친 바.

인터뷰를 진행하던 두 사람은 리포터의 "도서 '해리포터'를 언제 접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때 수현이 "중학생 때"라고 답하자 "영문으로 된 것이었냐. 영어를 그 당시에도 알고 있었느냐"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러한 리포터의 반응을 본 에즈라 밀러는 불쾌함을 표하며 그녀의 영어 실력이 매우 우수함을 언급, 한국어로 된 짧은 단어를 언급하며 리포터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키얼스티 플라의 인종차별적 행동에 수현을 대신해 분노한 에즈라 밀러의 행동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영화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수현은 지난달 공개된 매거진 GQ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즈라 밀러의 공연도 보러 가고, 영국의 깊은 숲속에 들어가 드럼을 연주하는 의식에 참여한 적도 있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우린 정말 다른데, 너무 다른 사람끼리도 그렇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연기를 할 땐 서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나중엔 눈만 찡긋해도 알아차렸다"라며 "에즈라는 늘 이렇게 말했다. 'you got it? yes, we got it'"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얼스티 프라가 SNS를 통해 해당 논란에 사과를 전한 가운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는 오는 14일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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