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뉴스 캡처)

폭행 가해자로 경찰 조사를 대기하던 5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9일 강동경찰서는 음주 폭행 혐의를 받던 50대 남성 ㄱ씨가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지하철 내에서 생면부지의 20대 남성 ㄴ씨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8일 밤 현장에서 체포된 ㄱ씨는 형사과 대기실에서 피해자 ㄴ씨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기하고 있던 중 돌연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만취한 상태로 폭행 범행을 저지른 ㄱ씨가 경찰서에서 대기를 하면서도 수차례 화장실을 방문한 것이 경찰 관계자의 말로 전해진 바. 유족들은 술을 마시기 위해 나간 ㄱ씨가 별다른 이상 행동이 없었기에 이러한 선택을 할 연유가 없다고 말하며 의문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ㄱ씨의 부검이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의문의 풀릴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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