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웰니스(Wellness) 관광 육성을 위해서는 '제주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웰니스는 건강한 생활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광의적인 개념으로 WHO(세계보건기구)는 운동과 영양, 휴양을 통해 건강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12일 연구원 3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주가치를 실현하고 도민과 소통.공감하는 연속기획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한 웰니스 관광 육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웰니스 관광객은 적적으로 웰니스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1차 웰니스 관광객'과 여행의 일환으로 웰니스 관광 활동에 참여하는 '2차 웰니스 관광객'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이들은 피부.미용, 휴식, 스트레스 해소, 요가, 한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웰니스 관광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제주형 SEEK(추구)-DO(실천)-VISIT(방문)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건강을 위한 관광유형을 여행객의 특성과 동기에 따라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웰니스 관광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적 관점과 소비자의 니즈 충족, 국내 현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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