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대극장에서 고3 수험생 초청 창작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영상을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동안 쌓였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재)서울예술단의 대표작품으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역사의 참담한 현실을 펜으로 맞섰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격동의 시대에 자유와 독립을 꿈꾸었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윤동주 역에는 박영수가 출연했으며 예술감독에 최종실, 극작 한아름, 작곡 오상준, 연출 권호성 등 창작진이 다시 모여 대본, 음악, 무대 및 영상 등 수정 작업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문의=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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