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도 일자리 예산으로 올해 1953억원보다 290억원(14.8%) 증가한 2243억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전체예산액의 4.1% 규모다.

유형별로는 △직접일자리 1924억원 △직업훈련 115억원 △고용서비스 55억원 △고용장려금 139억원 △창업지원 분야 10억원 등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고용은 축소되고 2022년까지 청년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청년일자리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 더 큰 내일센터'를 설립(32억원)해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예산도 확대했다.

양석하 도 일자리과장은 "최근 고용지표 하락 등을 반영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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