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2018 국무총리기 전국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 겸 회장기 도내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가 17일 도내 서부일주도로변에서 진행된 가운데 10구간 서귀포시 천제연목포 입구 출발점에서 마지막 주자가 힘차게 스타트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전국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 겸 회장기 도내대회 17일 개최
4시간58분36초로 전국부 1위...서귀포마라톤클럽 도내동호인부 우승

서울특별시 달림이들이 도내에서 펼쳐진 국무총리기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를 따돌리고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대한육상연맹(회장 배호원)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관한  '평화의 섬  2018 국무총리기 전국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 겸 회장기 도내 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제주도청을 출발해 도두동-하귀2리-애월읍-한림읍-한경면-무릉리-대정읍-화순리-중문동-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서부일주도로 80.4㎞간에서 진행됐다.

전국 마스터즈 부문에서 서울특별시 달림이들은 4시간58분36초의 기록으로 2위 경기도(4시간59분04초)와 3위 경상북도(5시간02분36초)를 물리치고 전국 1위를 달렸다. 이어 부산광역시가 5시간17분13초의 기록으로 4위에, 경상남도가 5시간17분22초, 대전광역시가 5시간22분07초로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7위에 오른 제주도(5시간22분13초)가 감투상을, 8위 광주광역시(5시간22분35초)가 발전상을 받았고 전라남도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내동호인 부문에서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이 5시간36분3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서귀포마라톤클럽은 1주자 조성이(16분15초), 2구간 김영미(34분23초), 3구간 배욱(31분41초), 4구간 오혜신(39분35초), 5구간 김성길(40분58초), 6구간 최경관(35분59초), 7구간 전현아(33분04초), 8구간 조병길(39분03초), 9구간 김성국(32분42초), 10구간 한동섭(32분58초)이 각각 팀 레이스를 펼쳤다. 이어 제주런너스클럽이 5시간44분19초로 2위에, 애플마라톤클럽이 5시간44분24초로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제주마라톤클럽이 감투상을, 프리런클럽이 장려상을, 달리기제주인클럽이 발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전국 마스터즈 부문 개인상으로는 유진홍(서울특별시)이 최우수선수상을, 권순희(부산광역시시)가 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고 도내동호인 부문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경관(서귀포마라톤클럽)이 최우수선수상을, 김순영(애플마라톤클럽)이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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