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념품 공모전과 공예품 경진대회 통합으로 개최된 ‘2002 제주도 관광·민속공예품 공모전’에서 강수자씨의 ‘갈천머리핀·가방’과 고혁준·김준영씨의 ‘제주옹기 형태를 응용한 옹기디자인 연구’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는 공모전에 접수된 136작품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총 52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평가는 작품의 실용성, 디자인의 독창성, 향토성, 상품성에 역점을 둬 관광기념품과 공예품 2분야로 나눠 이뤄졌으며, 수량과 수준 모두 예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상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제주도 문화진흥원에서 열리며, 14일까지 전시회를 갖게 된다. 다음은 시상 내역.

▲관광기념품 분야 △금상=해녀알게마스크 및 해녀미용비누(전치영) △은상=머리핀·열쇠고리·목걸이(채원길), 제주감귤주(박두준), 씨트러스폼클렌싱(박필국)
▲공예품 분야 △금상=딱지(강정의) △은상=이어도기행(송영주·김승현), 제주도관광공예품(김병섭), 테이블웨어세트(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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