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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 741건 지난해 같은달 568건보다 30.5% 늘어
전달 617건보다도 20% 증가해…전월세도 783건으로 전년동월 26% 증가

최근 2개월 연속 감소했던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난달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도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74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568건에 비해 30.5%(173건)이나 증가했다. 또한 전달 617건과 비교해 20.1%(124건) 늘어났다.

전국과 비교할 경우 제주지역 주택매매 증가율은 수도권을 제외한 5개 지방광역시 증가율 21.9%와 8개 광역도 16.0%보다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가 다섯 번째로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도내 주택매매 거래량은 4월 836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3.8%으로 늘어난 이후 5월 703건으로 13.0%, 6월 1000건으로 41%, 7월 858건으로 17.1%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8월 68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0% 감소한 이후 9월에도 617건으로 같은달 보다 6.4% 줄었지만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누적 주택매매 거래량은 77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며 증가세로 다시 전환했다.

도내 전월세 거래량 역시 783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579건보다 35.2%(204건) 증가했으며, 전달 604건보다 29.6%(179건) 늘었다.

한편 국토부가 분석한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3개월간) 제주지역 입주예정아파트는 1498세대가 입주예정 아파트로 파악됐다. 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 516세대, 60~85㎡ 650세대, 85㎡초과 332세대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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