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총지배인의 리더십 유형과 종사원의 자긍심과의 관계에서 총지배인이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산업정보대 관광호텔경영과 김영진 교수(48)는 최근 조선대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관광호텔 지배인의 리더십유형이 자긍심과 직무성과에 미치는 경향에 관한 연구」에서 “호텔특성상 종사원들이 고객들과 항상 부딪치며 업무를 수행하기 하기 때문에 고객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유연성과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총지배인은 종사원 개개인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종사원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자존심을 느끼도록 동기부여와 확실한 보상을 합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가 지난해 6∼8월 동안 제주지역 36개의 관광호텔에 근무하는 367명의 설문조사 한 결과,종사자들은 총지배인의 리더십 중에서 △카리스마 △지적자극 △개별적 배려 순서로 신뢰를 보였다.

따라서 김 교수는 “직무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총지배인은 부하들에게 비전과 사명감을 제시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카리스마 요인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적절한 보상은 필요하나 직원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정도로 심하게 지적하거나 원칙만을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호텔업계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호텔경영자는 종사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과 사명감을 제시하고 개인적 배려와 지적자극을 통한 가치관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변혁적 리더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좌용철 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